한비자의 세난說難(설득의 어려움) 편에 이런얘기가 있다고 합니다.
“용은 순한 짐승이다. 길들이면 사람이 타고 다닐 수도 있다.
그러나 목 근처에 있는 거꾸로 비늘(逆鱗)을 건드리면 용은 반드시
그 사람을 물어 죽여버린다. 군주에게도 이 역린이 있으니
임금에게 유세하려는 사람은 이 역린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사람들에게는 제마다의 역린이 있다.
무슨 소리를 해도 다 받아줄 것 같은 호인도 어떤 특정한 부분을
지적당하면 못 견디고 화를 내는 경우가 있다.
그것이 그 사람의 역린이며,
요즘 말로는 핵심 콤플렉스(Core Complex)이다.
다른 사람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설득력이 남다른 사람은
상대방이 자극받기 싫어하는 민감한 부분을 에아릴 줄 알고
그것을 건드리지 말아야 한다.
Q 상대의 아픈 곳을 건드려 상처 준 일을 떠올려본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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