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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선을 다해 사는 법 - 누구일까요?

그가 홍익대학교 영문과에 입학한 것은 1982. 남들보다 5년쯤 늦은 대학생활이었다. (      )씨는 고등학교 3학년 때 대학입시에 실패하고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을 고등학교까지 배운 것이면 충분하다는 생각으로, 과외선생, 클래식 음악실 DJ, 소설 번역 등으로 돈을 벌면서 우리나라 구석구석을 여행했다. 그런데 高卒(고졸)이라는 이유로 번역료를 대학생들의 반밖에 받지 못한다는 것이 억울해서, 그리고 고졸자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넘기 위해 대학입시에 도전했다.
 
  늦게 시작한 대학입시 공부를 통해서 (      )씨는 목표를 높이 잡고, 치밀하게 계획을 세워 확실하게 실천하는 것이 최선을 다해 사는 법이라는 것을 터득하게 된다. 이런 노력의 결과 5년 만에 도전한 대학입시에서 고득점을 해 홍익대 영문과에 특별장학생으로 입학, 장학금과 생활비를 지원받으며 대학을 다녔다. 공부도 열심히 했고, 연극도 했다. 대학 졸업 후에는 미국 유타대학에 유학, 국제홍보학을 전공했다. 음악다방 DJ시절 우연히 알게 된 한 미국인 부부의 개인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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