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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를 통해 본 자녀교육

오바마가 미국의 대통령으로 될 때까지 오바마의 인생에 영향을 끼친 사건들을 보면서,
오바마를 최고의 지도자의 위치로 이끌은 선택들과 함께 미국교육에 대해 생각해 본다.

첫째, 오바마의 아버지 바락 오바마 Sr. 는 오랜기간 영국의 식민지 였던 영연방국 케냐로 부터 미국의 케네디재단의 유학생지원으로 하와이대학 동서문화재단 (East West Center)에 유학한 하와이대 역사상 첫 흑인학생이다. 민주당은 근 반세기후에 미국을 이끌 미래의 지도자가 태어날 기반을 이미 마련해 놓은 셈이다. 혹자는 아버지 오바마가 미국에 오게 된 것은 사실 63년 영국으로부터의 독립을 준비하던 케냐지도자들이 뽑은 케냐의 젋은이들중 한 사람으로 Lauback Literacy International과 미국의 흑인지도자들의 도움으로 미국에 공부하러온 한 무리의 케냐인들 중 하나라는 설도 있다. 어찌 됐건 오바마의 탄생은 이미 미국인들의 손에 의해 준비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추후 아버지 오바마는 65년 하바드 경제학석사 취득후 케냐로 돌아가 US oil company에 취직하였다가 교통성의 경제학자 나중에는 재무성의 고등경제학자로 일한다.

둘째, 미국 50개주의 거의 절반에서 다른 인종간 결혼이 불법이던 시절이던 아버지오바마는 당시 하와이대 인류학과 1학년이던 17세 Stanley Ann Dunham을 러시아어클래스에서 만나 사랑에 빠진다. 당시 그녀는 급진좌파(radical leftist)요 문화적막시스트(cultural Marxist)에 빠져있었고 인종간관계(miscegenation: inter-racial relationships)로 사회에 저항하는 넓은 세계관을 가진 학생이었다. 당시 흑인민권운동을 하던 Malcolm X, Martin Luther King, Jr. 와 같은 사람들의 영향도 받았을 것이다. Stanley Ann이 피부빛 다른 외국인을 사랑할 수 있도록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문화, 사회적 변화가 미국에 있었고, 그녀의 부모는 어려움 속에도 자식의 사랑을 지원하여 최초의 흑인대통령을 낳는 일을 가능케 하였다. 비록 좌성향이었지만 이렇게 나름대로 의식있는 지식인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이 상당히 미쳤을 것이다.

세째, 6살때 어머니는 역시 동서문화재단에서 공부하던 인도네시아석유회사 메니져(Lolo)와 재혼을 하며, 오바마는 의붓아버지(Step Father)를 따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이주하여 10살 까지 이슬람 학교와 가톨릭 학교를 다닌다. 두 개의 종파에 대한 교육을 어려서 배움으로써 인종간 갈등을 넘어 종교간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넷째, 오바마는 아버지 오바마가 박사학위 코스를 위해 하버드 대학으로 떠나며 이미 2살 때부터 아버지를 잃는다. 6살부터 10살까지는 어머니의 재혼으로 의붓아버지와 살았고, 어머니의 두번째 이혼 후 하와이의 외갓댁으로 다시 돌아온 오바마는 10살 이후 17세 대학진학때까지는 하와이에 돌아와 홀어미와 조부모들과 살게 된다. 이렇게 아비없이 자란 오바마가 어려움 속에서도 어머니, 그리고 외조부모의 지극한 가정적 서포트로 사춘기를 잘 겪어낼 수 있었다. 남자 롤모델은 외조부로부터 얻었다고 본다.

다섯째, 교육불모지인 하와이에서 편모 백인엄마와 외조부모와 자라며 공부한다. 당시 혼혈의 손자가 길거리에서 백인아이들에게 맞지나 않나 노심초사했다는 백인외조부모의 회고대로, 오바마는 학창시절 끊임없는 인종 차별을 이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다 정학을 당하기도 하였다. 이 시기의 인종차별이 상처가 되었으나, 이를 잘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과 스포츠였다. 극복된 역경은 인생의 스승이 된다.

여섯째, 농구에 재능을 보여, 고등학교 시절 학교대표선수로 활약한다. '배리 오바머'(Barry O'Bomber, 폭탄 배리:오바마의 별명)가 뛴 푸나호우 고등학교 농구팀은 1979년 하와이주 타이틀을 차지한다. 오바마는 자신이 당시 코치 Chris McLachlin에 반항적이었으나, 코치의 지도로 팀이 개인보다 우선한다는 것, 팀플레이어가 되는 법을 배웠다고 소개한다. 오바마가 농구에 재능이 있었던 것과 농구팀에서 활약한 것은 사춘기를 무난히 보낼 수 있었던 행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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