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포스트의 컬럼리스트Dana Milbank씨는 자신의 컬럼에서,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끝내고 한 기자회견에서 후진타오 주석에게 미국 기자들이 자유 언론을 가르쳤다고 표현했습니다.
두 명의 미국인 기자가 중국의 인권을 묻는 질문을 후진타오 주석이 어떻게 답했는지를 지적합니다.
워싱턴 포스트의 컬럼리스트Dana Milbank
후진타오 주석은 먼저 AP 통신 기자가 중국의 인권 상황을 묻자 못들은 것처럼 넘어갔습니다.
AP 통신 기자는 먼저 오바마 대통령에게 “사람을 잘못 대우하고 겸열하는 국가와 미국이 어떻게 동맹국이 될 수 있는 지를 미국인에게 설명해줄 수 있으십니까?”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는 후진타오 주석에게 “중국의 인권상황 기록을 공개할 수 있습니까? 또 미국인도 관련되있습니까?”라고 물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답을 했고 후진타오 주석 차례였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답을 하지 않고 중국에서 온 여자 기자(China Central Television)를 쳐다봤습니다. 소프트 볼을 던져 준 기자입니다.(미국과 중국의 우정과 신뢰에 관한 질문을 했음)
그러나 다음 질문자인 불룸버그 기자Hans Nichols가 다시 후진타오 주석에게 물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컬럼리스트는 그 순간을 미국 기자가 후진타오 주석에게 자유언론을 가르쳤다고 표현했습니다.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풍채보다 마르고 호리호리한 블룸버그 기자가 “답이 있는 지 궁금합니다.”라고 다그친 순간입니다.
이 컬럼리스트는 중국에서는 그런 기자는 감옥에 가두겠지만 후진타오는 워싱턴에 있었다고 표현합니다. 블룸버그의 기자 니콜라스의 질문이 통역되자 후진타오 주석은 스마일 짓고는 AP 기자 질문은 통역 문제로 못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오바마 대통령이 답을 할 때 후진타오 주석이 귀를 가르키자 보좌관이 와서 뭐라고 했고 현장에서 통역이 완전히 됐다는 게 확인됐습니다.
다시 질문을 받은 후진타오 주석은 “중국은 인구가 많은 개발 도상 국가이고, 개혁이 필요한 개발도상국가이며, 경제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인권에 대해서도 할 일이 많다”고 답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Dana Milbank 컬럼리스트는 후진타오 주석이 솔직했으면….이라고 썼고, 오바마 대통령이 의전 상 할 수 없는 부분까지 미국 기자가 대신 한 “미국 언론을 위해 좋은 순간”이었다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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