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관계에서 파트너들은 서로를 돕는 동시에 자신의 삶도 이끌어 간다. 종속적 관계에서는 한 쪽이 파트너를 계속해서 구해주게 되는데, 이는 결과적으로 부정적이거나 건강하지 못한 행동을 권하게 된다.
자신이 관계를 망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다. 스스로를 조장자(enabler 본인은 남을 돕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망치고 있는 사람)라고 여기는 사람은 정말 흔치 않다. 대부분의 경우 자신이 남을 잘 돌보는 천성을 타고났다거나, 그저 지원을 아끼지 않는 배우자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이런 유해한 관계를 바꾸기 위해서는 자신이 조장자라는 것을 깨닫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당신은 계속해서 자신의 필요보다 파트너의 필요를 우선시한다.
캘리포니아의 결혼과 가족 세라피스트 안드레아 웍터는 종속적 관계에서 조장자는 파트너의 감정과 필요에 초점을 맞추며 자신을 희생하곤 한다고 말한다. 그는 희생 중인 스스로가 만족스럽고 마치 성인이 된 기분까지 느낄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것은 건강하지 못한 행동이다.
“안정적인 관계에서는 양쪽이 자기 자신의 진실과 필요를 감안한다. 하지만 자기가 무언가를 필요로 할 가치가 있다고 느껴야만 그렇게 할 수 있다.”
이러한 상황을 바꾸려면 웍터는 “안 돼”라고 말하는 습관을 들이길 권장한다. 최소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기다리기라도 하라고 한다.
“누군가 당신에게 부탁을 할 때 잠시 멈췄다가 ‘그래’라고 말하는 걸 연습하라. 부탁에 대해 생각해 보고 알려주겠다고 말해 보라. 당신의 필요 역시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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