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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5 인구총조사 발표

통계청 2015 인구총조사 발표… 개신교 10년새 123만명 늘고 불교 인구 300만 가까이 감소

[투데이 포커스] 개신교 신자 968만명… 한국 최대 종교 됐다 기사의 사진
종교가 없는 인구가 전체의 절반을 넘었지만 개신교 인구는 유일하게 늘었다. 종교별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호남과 서울에서 개신교 신자가 많았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 총조사 표본 집계 결과를 보면 무(無)종교 인구는 2749만9000명으로 종교가 있는 인구(2155만4000명)를 앞섰다. 전체 인구에서 무종교는 56.1%로 절반을 돌파했다.

2005년과 비교해 모든 연령대에서 종교 인구가 줄었다. 40대(-13.3% 포인트)를 비롯해 10대(-12.5% 포인트) 20대(-12.8% 포인트) 50대(-11.9% 포인트)는 감소폭이 10% 포인트를 넘었다.

나이가 어릴수록 무종교 비율이 높은 경향도 나타났다. 종교가 없다고 대답한 연령대는 20대와 30대가 각각 52.1%로 가장 높았다. 반면 60대와 70세 이상은 각각 63.3%, 63%가 종교를 가지고 있었다. 종교가 있는 여성은 48.4%로 남성(39.4%)보다 많았다. 

무종교 인구가 늘면서 종교별로 대부분 신자 수가 급감했지만 개신교는 증가했다. 개신교 인구는 2005년 844만6000명에서 지난해 967만6000명으로 123만명 늘었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18.2%에서 19.7%로 상승했다. 

반면 2005년 1058만8000명(전체의 22.8%)이던 불교 인구는 지난해 761만9000명(15.5%)으로 크게 줄었다. 2005년 501만5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0%를 넘어서며 빠른 증가세를 보였던 천주교 인구도 지난해 389만명(7.9%)으로 감소했다. 

광역시·도별로 개신교 인구 비율이 높은 곳은 전북(26.9%) 서울(24.2%) 전남(23.2%)이다. 인천(23.1%) 경기(23.0%) 대전(21.8%) 충남(20.7%) 광주(20.0%)도 개신교 비율이 20% 이상이었다.

세종=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그래픽=전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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