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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 뉴스

뉴스 동서남북] "북한 내 식량난, 실업난, 범죄 증가"

2021.10.15

  • 최원기

지난 10일 북한 평양에 노동당 창건 76주년 기념 선전물이 세워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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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주요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살펴보는 ‘쉬운 뉴스 흥미로운 소식: 뉴스 동서남북’ 입니다. 국제사회의 고강도 대북 제재가 4년째 계속되면서 북한 사회 여기저기에서 위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수출 길이 막혀 공장이 문을 닫고, 배급을 못줘 실업 사태도 발생하고 있습니다. 최원기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국제사회의 고강도 제재로 경제난을 겪던 북한이 올 6월 식량난에 봉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상반기 kg당 3-4천원을 유지하던 쌀 가격이 6월 들어 7천원으로 뛴 것입니다.

쌀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자 북한 당국은 장마당 단속을 강화했습니다. 안전원들은 식량 가격을 통제하는 것은 물론 ‘메뚜기’라고 불리는 길거리 가판과 노점을 금지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상인들과 안전원 사이에 욕설과 싸움이 자주 일어나고 있다고 일본의 북한전문 매체 ‘아시아 프레스' 의 이시마루 지로 대표가 VOA와의 전화통화에서 밝혔습니다.

[녹취: 이시마루 지로 대표] ”지금 개인의 경제활동을 엄청 심하게 단속합니다. 장마당의 조그만 두부장수, 담배장수를 단속해 몰수합니다. 그걸 뺏기면 먹고 살 수가 없으니까 울고불고, 욕하고 분위기가 너무 안 좋다는 보고가 각지에서 들어오고 있습니다.”

식량난은 가뜩이나 힘든 공장과 기업소 사정도 한층 악화시켰습니다. 황해북도 황해제철연합기업소의 경우 배급을 주지 못해 노동자 절반이 출근을 못하는 실정이라고, 탈북민 출신인 조충희 굿파머스 소장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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