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의 댄 설리반 상원의원은 미-북 협상 ‘중재자’로서 한국의 역할에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녹취:설리반 의원] “My only concern is if you have some kind of an idea of a mediator role that makes South Korea look like they're in between. They're not. They're aligned with us.”
댄 설리반 공화당 상원의원.
설리반 의원은 9일 VOA 기자와 만나 “중재자 역할이라는 개념은 한국이 (미국과 북한) 중간에 있는 듯한 인상을 주기 때문에 우려된다”며 “한국은 중간에 있는 게 아니라 미국과 동맹 관계”라고 밝혔습니다.
북한과 러시아, 중국은 수년 동안 미-한 동맹 균열을 시도해왔기 때문에 미국과 한국은 북한 문제에서 늘 그래왔듯이 협력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이번 미-한 정상회담에서도 그래야 한다는 설명입니다.
[녹취:설리반 의원] “My point was that the North Koreans, the Russians, the Chinese, for decades have been trying to split our alliance, the US alliance with South Korea. And to me the most important thing, as we look at any kind of meeting, is that it needs to be perceived as the US and South Korea working together, as we always have with the adversary, which it is, is North Korea.”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문재인 한국 대통령과 11일 백악관에서 2차 미-북 정상회담 결렬 이후 처음으로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앞서 한국 청와대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북 2차 정상회담 결렬 직후 문 대통령과의 전화통화에서 “적극적인 중재 역할을 해달라”라고 당부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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